집순이 9월 월간밥상

 

 

9.4 슈림프 알리오올리오

 

 

 

공무원 시험에
표준어 표기법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
정답은 쉬림프가 아니라 슈림프
공시생들 도미노에 불지르러 간다는데큐큐ㅠㅠ

암튼 난 저렇게 통통하고 짭짤 달달한 왕새우에
입맛을 들였더니
이제 언제둔 왕새우만 찾는다

 

 

 

9.4 첵스초코 시리얼

 

 

 

이 달달한게 한번쯤 그렇게 땡긴다

흰 우유는 안먹는데

또 이런 시리얼은 마냥 좋아한다

예전엔 우유에 젖지 않은 바삭한 시리얼이 좋았는데

요샌 우유에 푹 젖은 풍풍~한 시리얼이 좋다

이런 사소한 취향도 매번 바뀌는데

남은 삶동안 얼마나 내가 변할까?

부디 우아하게 변하자.

🌞햇빛맛집 우리집🌞

 

 

 

 

9.4 호밀 샌드위치

 

 

 

동네 파리바게트에 호밀빵을 사러 3번쯤 들렀으나, 늘 품절

대체로 단호박 무슨 식빵을 사왔다

단호박 망이 강하진 않았지만,

건강하게 먹는다는 매우 심리적인 플라시보 효과와

시각적으로 너무 예뻐서 먹을 때마다 즐거웠다

소스는 마요네즈, 머스타드, 꿀(물엿대체) 조금!

 

 

 

 

9.6 생일축하해

 

 

 

내 생일케이크🍰

이번 생일은 다소 조용하게 지나갔다.인스타에만 안올렸어도 더 조용했을텐데올렸어도 조용했다예전이라면, 내 교우관계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을텐데이젠 너무 만족스럽다.이정도 거리두기가 적당하다오빠가 생일축하한다고,더 사랑스럽고 멋진 어른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그 말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ㅅㄹㅎ~~~🤍

 

 

 

 

9.5 닭갈비 떡볶이

 

 

 

저 깻잎 무쌈 비주얼을 꼭 해보고 싶었다ㅋㅋㅋㅋ

그래서 오빠 시킴

잘해 역쉬~ 덕분에 너무 재미있게 먹었다

닭갈비 떡볶이는 마켓컬리에서 샀는데,

딱 기대한 닭갈비 맛이 나서 좋았다

떡사리 왕창 들어있는 닭갈비?

떡도 진짜 짱 쫄깃행ㅎㅅㅎ

 

다만, 양배추 추가는 필수다 

 

 

 

 

9.10, 9.11 서나표 엽떡 2번해 먹었띠

 

 

 

떡볶이에 미친자 같지만,

집에 야채와 베이컨, 치즈가 있는데

딱 떡볶이 재료라

마트에서 파는 즉석 떡볶이?에 넣었다

다만 조금 덜맵고, 내가 야채랑 이것저것 너무 많이 넣어 

색이 허여멀건~ 하길래

고추장 고춧가루를 더 넣었다(아마 간장도?)

비주얼 합격이라 오빠가 자기도 해달라고 한다

다음에 해쥬지!!@!

 

 

 

 

 

9.13 고추장 불고기, 후식 거봉

 

 

 

미리 재워뒀던 고추장 불고기를 먹었다.

팽이버섯 잔뜩이랑 양파도 넣어서 쌈싸먹음~

혼자 제육먹으면서 쌈 사먹은건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둔둔~하더라

합격!

커튼 더 올리고 찍었으면 햇빛 작렬이었을텐데

배고파서 생각을 못했다ㅋㅋ

 3송이 한박스 17000원인데, 1송이 9천원에 사기 당한 거봉

역시 동네 마트에서는 과일을 살 수 없음 

 

 

9.14 도토리묵 사발

 

 

계속 먹고 싶었던 묵사발, 묵은지랑 냉면육수해서 제대로 먹었는데,

맛이 뭔가 맹맹 했다

사먹자^^

 

 

 

9.15 스테이크 덮밥

 

 

지영이 와서 밥해줬다.

구구가 선물해준 좋은 소고기루~

근데 지영이 사진 실력 잔넨이다..ㅎㅎㅎㅎ

내가 찍었어야 했오,

근데 이제껏 내가 했던, 스테이크 덮밥 중에 최고

나날이 실력이 급상승하는 주웅~

 

9.17 오이볶음밥

 

진짜 맛없을 것 같지만 존맛임!
거부감 많을거 같애서
담에 꼭 애들 해주고 싶댜
✔️참기름2 간장1 후추 미림1 설탕1

 

 

9.20 차돌된장국수

 

이번 달은 치트키의 달이다..

그냥 된장부추 국수였으면 그저 그랬을텐데

차돌이랑 같이 먹으니까 넘모 넘모 잘 어울리는것!!!!

적당히 해먹어야 할텐데 +10kg 아슬아슬하다 ㅋㅋㅋㅋ

 

 

 

9.20 배 

 

오랜만에 배를 사먹었다. 

오빠는 배장수라고 했고, 배꼭지가 정말로 오빠 배랑 닮았었다

배 장수는 배가 3개 만원이라고 했고,

맛없으면 환불 가능하다고 백화점급 상품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환불 안해줄 것 같다 에템

 

 

 

9.18 BHC

 

또 다녀왔다. 손님이 한 3팀 있었는데,

다 각자 다른 구석에 앉아서 먹었다.

씁쓸했다ㅋㅋ

지난번엔 미쳐서 엄청 먹었는데 이번엔 남겼다.

남긴 후라이드는 치킨마요 해먹었다. 알뜰살뜰

너무 배고팠움

오빠랑 먹고 남겨뒀던 청경채 된장국이랑
오리고기!
갠적으루 오리고기는 후라이팬에 양파랑 파프리카 잔뜩넣어 볶은담에
머스타드 찍어먹는거 조아함💛

9.26 얼려먹는 요구르트

애기가 준 얼려먹는 요구르트🥺
500년만에 먹어봤다 넘 마싯오

9.27 김포 포도

9.28 차돌된장국수랑 메르시보꾸

쿠쿠 혜우기네 어머님이 또 나눠주셨다ㅠ
거진 세미 친정집.....
뭐 받으러 놀러 가는거 같아서
넘 머쓱해지는 발걸음..🥺🥺
제발 주지마세요ㅠㅠㅠ
떠보지도 마세요 아셔쮸...흑흑
(근데 맛있셔ㅎ❤️)

아 글구 김포 포도
자부심 가지는거 넘 귀여움ㅋㅋㅋ
누가보면 포도 농사하는줄 알것다 욱아~!
ㅌㅋㅋ

9월도 잘 마무리 해따
남은 날들도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