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진 자취식당, 자취생 밥상

자취 처음 시작 즈음이라
오빠에게 내 손에서 뚝딱 뚝딱 나오는
모든 음식을 자랑하던 때였다ㅋㅋㅋ
이 이후로 햄버거는 한번도 만들어먹지 않았음

브런치메뉴를 즐겼다 아메리칸스타일루ㅎㅎ
당시 뒤집개를 안사둬서 주걱으로 하느라
애써준 울오빵🥺 맛은 최고~!

우리는 파스타 덕후다(특히 오빠가) 해서 안해본 파스타가 없다
샐러드파스타, 로제, 알룔룔료, 토마토, 새우, 봉골레, 미트볼, 나폴리탄, 크림, 까르보나라 등등등
게중에서도 오빠가
정말 신경써서 만들어줬던 파스타ㅎㅎ
삶은 면을 또 버터에 볶아
소스에 따로 묻혀먹는 버전이었다❤️

많은 감자를 어케 소비할까하다 해본 메뉴ㅎㅎ
맛도 아주 괜찮고, 비주얼도 어마어마한데
익히기가 번거로워
아직까지 두번은 먹지 못했당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오빠 생일에 해본 메뉴
이때 진짜 거지였는데
특별한 생일을 챙겨주고자
나베를 준비하고
청하 잔도 사고 이동식 인덕션도 사서
코타츠안에서 한잔했다
이렇게 돈 없이 챙겨준 날도
추억이 되어 다행이다🤧

혜욱이가 가래떡을 줘서 구워
설탕찍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떡 구워먹을 생각못했는데
덕분에 이후부터 종종 사서 구워먹었었지이

이때는 과일 한 종류를 다 먹으면 다른 과일로
바로바로 냉장고를 채워뒀는데,
요새는 좀 소홀해졌다ㅎㅎ
(동네 마트 과일 상태 구림이란 원인이 가장 큼)
딸기 귤 오렌지 언능 돌아와라🤣

자취하면서 꽃게탕 끓여먹는 사람 나야나
ㅋㅋㅋㅋ이때
게값이 너무 비싸서 좋은게는 못샀는데
올해은 좋은게로 더 푸짐하게
한번 더 해먹어야지😍

한창 크루통을 쟁여뒀어서
스프를 자주 찾았다.
마켓컬리 백설기루 떡뻥도 참 좋아했고.
햇빛맛집 우리집
볕잘드는 2층집을 구해서 때때마다 만족한다

냉면에 애호박 새우전까지 부쳐서
시원하고 야무진 한상ㅎㅎ
전을 너무 잘부쳐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이때를 계기로 나의 트레이드마크 반열에 오른
전복죽ㅎㅎ
‼️멸치 육수 참기름 미림 액젓 소금‼️
진미채랑 멸치볶음 같이 먹깅

오빠 회사 끝나고 햄버거!
생각보다 깔끔하고(매장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좋았다ㅎㅎ
다만 오빠가 점심에 좀 둔둔~~하게
먹었으면 좋겠움

옥수역 바로 앞에 있는건데 이름을 모르겠다
스시는 좋았다 타코와사비 생각남 종종
근데 모밀국수나 우동, 튀김 전부
맹물에 탔나 싶을정도로 간이 안되어있어서
두번은 안갈거 같땅xx


혼자 먹은 제육덮밥과 배추된장국
이때 한창 한끼를 먹어도 예쁘게 먹자에 꽂혀서
그릇에 담고 사진도 찍었다
이후 맨날 냄비째로 먹다가
블로그 시작하면서
다시 그릇에도 신경쓰는즁


이때 수빙수TV 보다가 키조개에 엄청 미쳐서
손질할 자신은 없고
손질 된 거 사서 배터지게 먹었다ㅌㅋㅋ
한번쯤 스페셜하게 먹기 좋음!!

난 성격이 급해서 계란말이를 늘 실패한다
진득하고 차분한 오빠가 늘 만들어주는
계란말이! 영양적인 건강식이댜🤍
난 곤드레밥의 향도 좋아하고
고등어구이도 너무 좋다
담백하고 맛있는 한끼!

오빠가 쉑쉑버거 노래불러서 갔었다
예전엔 햄버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오빠 입맛닮아가서 콜라 햄버거 존맛됐다

햇살이 예뻐서 귤을 찍었다
나무 접시가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미니멀리스트의 집에 오직 디피용 그릇은 금지다
이미 쓸만한 그릇은 넘치니까!
소품은 굳이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