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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을 잃어가는 것을 지켜보지 못한 나의 용기없음과 회피 이기적임을 다시금 생각나게 했다.
나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들은 그냥 정말 그냥 했던 것들인데 이 비슷한 결을 모두 미셸도 지나온 것을 보며, 나 또한 그냥 그것이 평범한 애도의 과정을 거쳤구나 다행스럽다. (요리며 원망이며 엄마가 나의 대변인이자 기록 보관소였던 부분)
난 아직도 단절을 기회 삼아 살고 있다.
이렇게 한 남자에게만 의존하여 가족을 새로이 구성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는 마음이 오랜만에 상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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