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민센터 중에 공구도서관을 운영하는 곳이 제법 있으니 여러분은 주민센터부터 확인해보고 없으면 주변인들에게서 구해본 후 정 안 되겠다 싶을 때 공구를 구입하기 바랍니다.
2.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해서 대출 종류, 대출 금액, 금리, 거래 조건 등을 비교해서 적당한 대출 상품들을 몇 개 골라낸 뒤 해당 은행들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3. 빚 갚는 것이 최우선이긴 하지만 여분의 현금이 없으면 유사시에 대처가 안 되어 또 다른 빚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달 수입에서 생활비를 제하고 저축 가능한 액수의 80%는 빚 갚는 데 쓰고 20%는 따로 저금해서 비상금을 만들어 두도록 합니다. 저축을 아예 놓아버려서는 안 됩니다.
4. 채소 중에서는 대파와 상추가 키우기도 쉬운 편이고 효율도 좋습니다. 대파는 잘라가면서 쓰면 게속 얻을 수 있고, 상추는 자라는 속도가 무시무시해서 1인 가구라면 두세 포기만 심어도 사람이 먹는 속도보다 자라는 속도가 더 빨라 처치 곤란이 될 정도에요.
5. KT는 6.1%, SKT, LG 유플러스는 할부 원금의 5.9%를 이자로 부과합니다. 그러니 스마트폰은 되도록 돈을 모아서 현금으로 사야 합니다.
6. 정기승차권은 44회분의 월정액 요금(서울전용권의 경우 월 5만, 5000원)으로 최대 60회까지 탈 수 있는 이용권입니다. 서울시 안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울전용권과 서울 이외 지역까지 포함하는 거리비례용권으로 나뉩니다.
7.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은 대출 원금을 꾸준히 상환해가고 남은 원금에서 이자가 계산되기 때문에 이자가 점점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8. 주거래 은행에서 그냥 가입하지 말고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한눈에'에서 금리와 조건들을 비교해보고 정해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조금이라도 금리를 잘 주는 곳을 찾는 게 좋죠.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은근히 많이 나는데, 비과세, 세금 우대 여부 등을 확인해서 세후 이자율을 비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9. 행여 카드 대금을 밀렸을 때 연체 이자율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나요? 보통 연 22~25% 정도입니다. 참고로 제 1금융권에서 일반 신용 대출을 받으면 평균 이자율이 연 3.8%~6.9%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왕이면 체크카드를 쓰라는 입장입니다.
10. '펀드닥터', '펀드다모아' 같은 사이트에서 펀드들의 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11.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cardpoint.or.kr)에 들어가면 카드사별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데 제 경우 신용카드를 만든 적 없는 현대카드에 포인트가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CMA 계좌에 만든 체크카드가 현대카드 포인트를 쌓아주었더군요.
12.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용카드로 할부를 쓰면 연체 여부를 떠나서 신용 평점이 떨어집니다. 진짜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신용카드를 쓴다면 무조건 일시불로만 결제해야 해요. 그리고 대금은 결제일 전에 미리미리 갚아버리고요. 즉, 충분한 현금이 있을 때 신용카드를 써야만 신용등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3. 업계마다 다르지만 연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격증이나 학위가 있지요. 그런 건 꼭 따서 연봉을 올려야 합니다. 그게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아요. 현재 직종에서 미래가 안 보인다면 다음 커리어 준비를 조금이라도 젊을 때 시작하세요. 주말이나 퇴근 후에 부수입으로 연결될 만한 기술을 배우는 데 투자하는 것도 단기적으로 수입을 늘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14. 흔히 말하는 의료 실비 보험은 중복이 안 되니까 하나만 들면 되는 겁니다.
15. 회사 상황이 나빠지는게 직원 탓도 아니고 상황이 좋을 때 더 챙겨줬던 것도 아니면서 안 좋을 때만 고통을 분담하자고 하면 분노도 치밀어 오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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