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을 희생하지 않고 현재를 즐기면서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2. "너희는 왜 이렇게 시들어가니?"
은행나무가 말했다.
"소나무처럼 높은 기품이 없기 때문이랍니다."(중략)
"모두들 시들어가는데 너만 아름다운 꽃을 피웠구나. 비결이 뭐니?"
들꽃이 살포시 웃으며 답했다.
"저에게는 작고 소박한 멋이 있답니다. 이런 멋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도 알고 이지요. 이런 제 모습이 사랑스럽고 좋아요.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하답니다."
들꽃은 자기 자신으로 사는 기쁨과 행복을 온전히 느낀 것이다. 다른 식물이 시들어갈 동안 혼자 꽃을 피운 비결이 거기에 있었다.
3. 반대로 내일이 없다고 가정해보았다. 돈을 쓰는 것이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어도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중략) 돈을 펑펑 쓴다면 그건 불안과 두려움을 잊기 위해서겠지. 아니면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고 레스토랑에 간다면, 충분히 행복하기 보단, 슬플 것 같다.
그럴바에 쓰지 않고 더 오래 살아있을 오빠에게 돈을 남기겠다.
4. "가난함 덕택에 성실함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았어요. 허약하게 태어나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몸을 아낄 수 있엇고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중퇴했기 때문에 항상 배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5. "잔고가 10만 원뿐이네. 월급날까지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돈이 없어서 동창 모임도 못 가겠다. 이러다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지? 입원이라도 하면 병원비 낼 돈도 없는데."
(중략)
Having을 할 수록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지난 1년 동안 남에게 돈을 빌릴 일이 없었구나. 두 달 이상 니자를 밀린 적도, 갑자기 병원에 간 적도 없었네. 정말로 나에게 돈이 있구나!"
생각이 바뀌어 갈수록 몸에도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덕분에 최선을 다해 면접 준비에 몰두할 수 있었다.
이런 지나치게 긍정적이기만 하거나, 뜬구름 잡는 운명론에 관련한 이론에는 신빙성이 떨어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책을 열심히 완독한 이유는
그 긍정의 생각이 충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는 사실에는 동의하기 때문이다.
돈돈돈 거리며 불안정적인 현실을 이어가느니
여유있는 행복을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출판사 <수오서재> 의 다른 책 읽기
그 쇳물 쓰지 마라
1. <명복을 빌며> 죽기 한 달 전에 그랬다 연락할 친구는 없고 연락 닿은 친구는 외면했다 일이 끊겼다 배가 고프다 체취 좋던 그녀가 떠오르는 고약한 하루 나를 때리던 아버지 산소에 가볼까?
sunaworl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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