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올해의 목표가 퇴사였던 나는
계속 회사를 다니기로 했다
승진해서 좋은것도 ,
월급이 올라서 좋은것도 아니고,
내가 필요하대서 좋았다
앞으로는 시간을 잘써야한다
이렇게 다짐해두어야 덜 게으를 수 있다


퇴사를 이야기했을 때
나를 위해 (거짓이어도) 슬퍼하는 표정을 즐겼다
후후 변태기질
- 선생님 이제 몇밤 자면 못봐요?
- 번호주세요ㅠㅠ
- 선생님 안가면 안돼요?
-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는데 능력이 있으면 떠나더라
- 나를 쓸모 있게 만들어주신 여러 (착한)사람들


잘 살고 있는거 같아 기쁘다
나의 쓸모를 알아주셔서 매일 감사하다
음 한껏 애틋하게 이별하고,
다시 만나게 된 연인 같기도
조금 뻔뻔한 1년을 보내야할 듯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