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지난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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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일상

오래 지난 여수

by imakemylifebeutiful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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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여수의 시작

아이파크몰의 스벅 뷰를 감상하면 좋았을텐데,

그보다는 시간맞춰 시연이와 KTX를 대기해야 한다는 마음이 더 강했다

회사 급식이 너무 너무 부실해서, 든든하게 먹고 출발해야했음.

다빈이는 적게 먹으랬지만, 나는 마라만두를 시키지 못한게 아쉬워-ㅎㅎ

먹어 볼껄?!ㅋㅋㅋ

네이비 아줌미 둘ㅎㅎ 짐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했다.

다음엔 더 적게 들고가겠음

내일 아트 시간~ 검정색 강낭콩은 처음 발라봤다

다빈이가 아주 꼼꼼하게 잘 발라줬다.

내가 바른건 아주 덕지덕지.

검정색도 은근 예쁘더라

역시 다양한걸 시도해봐야해

검정색이라 다 별로일 줄 알았잖아?

빨간발톱-흰발톱-다음엔 검정발톱으로 하겠습니다

아주 요물이었던 그녀의 집게핀

나는 정말 대왕숱쟁이라 팔뚝만한 집게가 아니면 내 머리를 아무도 감당못할 줄알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너무 쉽게 싹 걸리는 것이 신기하다

덕분에 시원해진 내 목덜미

 

예쁜 테디베어스게스트하우스.

어떻게 이런 곳을 찾는지, 참 그런 능력을 가지고 싶다.

처음 시도해보는 간식들은, 신선했고, 여름이었다

비가 많이 와서 이모저모로 아쉬웠던 아침에 멋진 그림을 선물받았다

여수 아르떼뮤지엄에서 빛의 축제를 했다

비와서 돈내구 방문한 이곳에서 하는거 나도 다 해보고 싶었다.

호랑이, 강아지, 얼룩말이 다 합쳐진 특이한 왕동물

언제부턴가 여행을 가면, 꼭 파도를 보고 싶다

물 특히 밑이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를 보는것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도, 바다가 주는 편안함을 꼭 느끼고 싶어하는 이중성.

비가와서 푸르고 검은 모래 해변을 가지 못했지만, 대신 시원한 곳에서 정말 끝없이 나오는 바다를 지켜봤다.

(사실 사진을 오지게 찍었다ㅎ)

오빠랑 갔으면 아마 넋놓고 앉아있었을듯

그치만 이렇게 사진찍는 모임이 좋다.

나는 이 친구들과의 그런 케미가 즐겁다.

안가던 곳에 가고, 특별한 것을 경험하고, 기다려서 맛보는 새로운 취향들로 가득찬 시간

 

세상에나 내가 이런 포즈를 취하는 사람이 됐다니.

TPO가 절묘하다여행간 시간에, 이런 공간에서, 애들과 함께라니자신 있는 포즈가 뿜뿜

어느 카페를 갈지 보다,

내가 찾은 카페를 친구들이 마음에 들어해서 도착했다

모이핀!

아주 유명한 카페던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근데 많은 만큼 자리도 정말 많고, 날이 좋으면 바깥 자리도 아주 많고!

즐길만한 장소가 다양하다.

예전에 리버레인에 갔을때, 커피 한잔을 시켜서 여러 곳에서 먹는 커플을 봤다

이자리 저자리 옮겨가면서ㅎㅎ

비싼 카페라면 그렇게 즐길 수도 있겠네 싶기도 하고!

우리는 그냥 오만곳에 돌아다니며 사진찍음ㅋㅋㅋ

수영복이나 속옷이 없어서, (준비되지 않아서)

수영을 못했다. 

안에서 헤엄치는 사람이 부럽기도하지만

이렇게 친구들하고 발에 물 묻히는 것도 행복하다.

이런 야경을 보면 가현이 밖에 생각이 안난다

꼭 보여줘야지, 

같이 봤으면 정말 좋아했을텐데 하는 마음

집에 돌아와서 먹는 로제떡볶이

오빠가 정말 떡볶이를 좋아하게 됐다. 

오빠랑 함께하는 편안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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