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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됐을때 난 공항에서 알바중이었고, 여느 메르스 신종플루때처럼 한시만 조심하면 끝날 병인줄 알았다.
헌데 한여름까지 지속된ㅎㅎ 심지어 악화된..
좋았던 점은 온사회가 다같이 격리하길 제시했기때문에 내 가난한 독립생활을 보다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만들어주었다
여행 많이 가는건 자랑이 아니라 눈초리의 대상이 되었다. 덕분에 강화도 가서 평소보다 150%의 만족도로 놀다옴
휴일때 카페도 못가고 놀러도 못가고 영화도 못보러가고 뭐 아무것도 못하니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이건 분명 내게 좋은 효과다. 4000원의 행복🤍
절대 카페나 음식점은 못가겠다는 친구와 그럼 산에 갈래? 하고 한여름 땡볕에 (나시입을 날씨였는데 미쳐서 맨투맨입음) 마스크 안벗도 등산했다
잠깐 나무턱에 앉으니까 엉덩이 모양 땀으로 나무가 젖었다. 이것도 좋은 영향 22ㅎㅅㅎ
아직 여름이 다 가지 않았고, 코로나는 더욱 가지 않았지만, 덕분에 외출이 너무 소중하다
한번 나갈때가 정말 설레는 편..
그치만 이게 내가 상반기에 외출한 전부인거 같다 는 사실은ㅋㅋ큐ㅠㅠ 외롭다.. 코로나와 함께있는게 좋은 결과를 준 부분도 있지만 물론 나쁜게 훨씬 많으니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이 시기가ㅎㅎ
오빠 건강하게, 나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낼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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