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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든 타인의 감탄을 자아낼 만한 글 한두 편쯤은 쓸 수 있다. 기바한 서사는 운으로든 실력으로든, 아니면 실수로든 적당한 우연과 필연이 섞여 어느순간 탄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글이 열 편이 되고 스무 편이 된다면,
2. 기뻐서 펄쩍 펄쩍 뒤던 피노키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로, 신을 향해 소원을 빌었다.
"저는 건강한 소나무가 되고 싶어요!"
"..."
피노키오는 나무였다. 다시 에전처럼 건강한 나무가 되고 싶은 게 당연했다.
행복한 피노키오는 다시, 소나무가 되어다
이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인류는, 피노키오를 위해 한마음으로 자연보호를 약속했다.
나무들은 쑥쑥 자랐다. 마치 인간의 거짓말을 알고 있는 것처럼.
넷플릭스 <블랙미러> 재질의 책이었다. 내용이 참신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첫 회색인간 파트가 노동 분야인줄알고 선뜻 내키지 않았었는데 서점잇다에 책 신간도서 들어온 거보고 읽었다. 다른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다른 시리즈도 읽으려했으나, 그냥 한 권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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